HLB가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어닝 서프라이즈를 연출했습니다.

7월 20일 HLB가 공개한 영업실적 공정공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매출액 누계실적은 1164억6700만원으로 전년 동기(119억7800만원) 대비 872.34%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 누계실적 또한 322억14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간 99억8000만원 적자에서 421억9400만원 오르면서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앞서 HLB는 1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1052% 증가한 634억3800만원의 매출고를 올리며 사상 최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이같은 흑자 경영의 배경에는 신사업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 등의 노력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HLB는 지난 1월 체외진단의료기기 전문기업인 에프에이를 인수, ‘HLB헬스케어사업부’로 재편했습니다. HLB헬스케어사업부의 최대 고객사는 미국 대형 헬스케어 전문회사 ‘애보트’입니다.

HLB관계자는 “올해 리보세라닙 등 글로벌 신약개발 성과도 기대되는 만큼 하반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